Good Bye 2019, Hello 2020!
국민대 새내기의 뒤늦은 2019 회고
벌써 2020년이지만, 2019년을 회상하며 회고를 남겨봅니다.
2019년은 특히나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 꼭 남겨보려고 합니다ㅎㅎ
제 기억에 남은 큼지막한 일들을 적어보려합니다.
첫 번째로 써보는 회고여서 부족한 내용이지만 제가 생각나는 대로 후회, 잘했던 것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입학
본인 방금 소프트웨어 특기자 되는 상상함 를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 post의 제목과 달리 저는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으로 입학을 했고 특기자 전형이라는 이유로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장학금 안 끊길려고 공부 또 공부한건 안 비밀)
아무튼 저 post에 있는 내용처럼 국민대학교에 입학해서 여러 일을 겪고 여러 학문을 공부했습니다.
국민대학교 두리톤(해커톤) 장려상
저의 첫 해커톤
이었습니다. @==(^^)@
해커톤의 주제는 스트레스, 여행, 아이 중 택 1이었습니다.
먼저, 기획자들이 자신들이 생각해온 주제를 발표하고 그 주제에 개발자들이 붙어서 하루동안 개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붙은 주제는 아이가 휴대폰을 하면서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보지않고 건너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의 화면에 신호등 정보를 띄우게 하자!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커톤 코드 깃헙 레포: 링크
아무튼, 첫번쨰 해커톤은 정말 새로웠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뼈저리게 저에게 새로운 교훈을 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C,C++,python
을 단순히 PS
(Problem Solving)를 하는 데만 활용했을 뿐더러 제가 가지고 있던 웹 개발 스택은 HTML,PHP,CSS 가 고작이었습니다.
거의 조원들에게 얹혀간 기분이라 굉장히 마음이 힘들었습니다..ㅠㅠ
이 해커톤을 발판으로 django, flask, node.js, vue.js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현재진행형입니다ㅎㅎ
그리고 정말 새벽을 새면서 코드를 짜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지금은 뭐 이틀동안 안 자고 코드를 짜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다같이 커피, 에너지 음료를 마셔가면서 버텼지만 결국 다 전멸을 한 시간대도 있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우리 기획느님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들고 오고 조원들과 다 같이 기능 구현만을 최대한 구현한 결과 장려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첫 ACM-ICPC, 매우 매우 아쉬운 결과
대학교 새내기의 2019 ACM-ICPC 후기 링크
위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팀원과의 호흡을 맞추는 시간도 부족했고 나의 실수들
이 너무나 크게 작용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문제를 풀 때, 분배를 잘못한 것 같다..(심지어 팀원도 다시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아이고야)
학점.. 생각보다 괜찮네?
국민대학교에 들어와서 학점
에 대해 되게 많이 걱정했다.
사실상 특기자를 준비하면서 정시, 수시 모두 준비해서 수학이나 영어에 자신감이 없던 건 아니었지만 다른 학우님들보다 못할까 걱정을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좋은 학점을 받게 되었고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했다.(시험 기간 아닐때도, 도서관에서 살았다…!)
결국, 1학년 1학기와 1학년 2학기를 통틀어 50학점을 수강하였고 학점 4.4로 1년을 마무리하였다.
하계/동계 인턴십, 알고리즘 컨텐츠 제작자
위의 부분에서 1학년이 어떻게 50학점을 수강했는지 궁금하신 분이 있을 것이다. 바로 하계/동계 방학에 인턴십을 하였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머스
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그렙(GREPP)
이라는 회사에서 알고리즘 컨텐츠 제작자라는 인턴으로 일을 했고 하는 중이다.
1학년 1학기에 한번 넣어볼까 했던 이력서가 붙었고, 알고리즘 테스트를 봤는데 생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고, 어느 순간에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인턴으로 일을 하면서 회사 생활을 겪는 것이 좋았고 (물론 돈도 최고..!)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다.
하지만, 요즘은 살짝 1학년 여름/겨울방학을 못 즐긴다는 생각도 들어 아쉽기도 하다..ㅜㅜ
백준, solved.ac 서비스
solved.ac라는 백준 온라인 저지 사이트의 문제들의 난이도/알고리즘을 나누고 사용자가 푼 문제의 경험치를 누적하여 랭킹을 나누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처음 이 서비스를 발견했을 때는 아직 국민대학교가 화이트리스트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딱, 알고리즘 동아리에서 19학번 동기(형님)께서 화이트리스트 신청을 해주셨고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됬습니다.
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Gold 티어였습니다.(Gold 몇 티어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뭔가 Platinum은 찍어야하지 않을까하면서 Platinum에 포함된 문제를 부리나케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제대로 공부해보게 된 알고리즘이 세그먼트 트리, Mo’s Algorithm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Platinum5이지만 Platinum 4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Platinum 1까지 가기를 새해 목표로 잡은 상황입니다.ㅎㅎ
새해는 열심히 알고리즘을 공부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아래의 책들을 열심히 읽어보려 합니다!
- 알고리즘 문제해결전략(종만북), 구종만 지음
- Introduction to algorithms, Thomas H. Cormen, Charles E. Leiserson, Ronald L. Rivest,Clifford Stein
한아름 서비스, 만들었지만 개편이 필요해
2018년 말부터 웹 사이트를 하나 만들기 시작했었다. 바로 본인이 졸업한 한민고등학교
의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한아름 사이트 링크 (2020.01.02 기준 현재 사이트 서버가 죽은 상태다…으아)
사실상, 초기 개발 당시 개발자 4명이서 기능 명세를 하면서 개발도 하면서 디자인도 하고 막막 되는대로 개발을 뛰어들어 엉망인 사이트이다.. 그래서 계속 개편을 하고자 했는데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하나의 웹사이트로 시작한 이 한아름은 하나의 단체가 되었고 현재는 지금 20 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여러 일을 분담하고 활동하고 있다.(언제나 고마워요! 한아름 여러분)
현재 나는 한아름 웹사이트의 개편을 하기 위해 잠시 활동을 쉬고있긴 하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니다.)node.js나 vue.js, django를 활용해 코드 리팩토링을 하고 있다. 좀 더 유지보수를 하기 쉽도록 말이다.
팀플이 너무 많아..
국민대학교 1학년은 너무나 팀플이 많았다.. 넘나 힘든 것..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강의의 프로젝트들
아예 강의명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1
, 소프트웨어 프로젝트2
이였고 기말고사 기간마다 AD project라는 과제가 다가왔다.
첫번째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1은 간단한(?!) SNS 어플을 제작했다.
우리 조의 아이디어는 편의점 SNS 어플을 만들어보자였고 편의점의 음식을 리뷰하고 피드에서 리뷰를 찾아보는 어플을 만들려했다.
나는 PHP를 이용해 RESTFUL API와 DB를 구성하는 역할을 담당했고, 다른 팀원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이용해 어플을 제작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생각보다 괜찮은 어플이 제작됬고 발표 또한 성공적으로 잘 한 것 같다..(아마?)
두번쨰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2는 python의 PYQT5를 이용해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PYQT를 활용한 음악 플레이어 Peachpitch를 개발하게 되었다.
peachpitch 깃헙 레포: 링크
SRS, ADS, DDS 등의 문서를 작성하고 개발을 하는 것이 과제였지만 결국.. 선 개발 후 문서 작성을 해버리고 말았다.ㅠㅠㅠ
원래는 문서를 작성하고 개발을 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1
2
3
첫째, 조원과 내가 PYQT5에 대해 아는 것이 전무함.
둘쨰, 소스 코드 제작 기간(발표날까지 기간)이 촉박했음.
위와 같은 이유때문에 개발을 하고 문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아무튼 현재도 계속 이슈가 생기고 버그 fix를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구색을 잘 갖추어 만들어진 GUI 프로그램이 되었고 추후에 좀 더 수정을 해봐야 할 것 같다.
Xycar와의 악몽
2학기 수업 중, 자이트론의 Xycar b2
를 활용한 두 강의가 있었다. 바로 창업연계공학설계입문
과 유레카 프로젝트
이다. 두 강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하지만 이 2개의 강의에 엄청 엄청 상상 이상의 시간을 쏟았다.
일단 국민대학교에는 소프트웨어학과 공간에는 자율 주행차를 구동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스튜디오가 존재한다. 이 공간에서 계속 돌릴 때마다 결과가 달라지는 Xycar를 붙들고 코딩을 한 기억만이 2학기에 남는 기억이 될 정도로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다.
아무튼, 학기가 끝나면서 이 악몽에서 이제 탈출했다.
2019년에 공부한 것 중 기억에 남는 것들
- SQL
- JOIN문 미워..
- JS
- JS 기본 문법
- node.js (계속 하는 중이다..!)
- Linear Algebra
- JAVA
- Python(언어 그 자체,flask, django 등등)
- Xycar(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
- Algorithm
- segment tree
- Mo’s algorithm
- KMP
- Aho corasick
- 등등
마무리
아무튼 말이 너무너무 길었다. 정리가 안 되는 문장도 있고 말이 이상한 문장도 있을 것이다. 2020년이 왔다는 것에 설렘이 가득 찬 동시에 2019년이 갔기 때문에 빠르게 2019년의 회고를 쓰고 싶었다.
2020년은 이보다 더 좋은 결과, 일들이 있길 바란다.
화이팅